또 한번 기행매치가 성사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이번에는 23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로건 폴이 대전 상대입니다. 이번에도 단지 돈을 위해 성사된 매치로 지난 2월 치러지기로 했다가 한차례 취소된 뒤 6월 6일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진행됩니다.
해당 경기를 국내 스포츠 프리미엄채널 스포티비온에서 중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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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레전드 복서로 매니 파퀴아오와 한시대를 풍미한 복싱 세계챔피언으로 50전 50승 0무 0패로 은퇴를 했고 은퇴 이후에는 코너 맥그리거, 매니 파퀴아오, 일본 격투기 선수 텐신 등과의 이벤트 매치로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비즈니스에서도 상당한 수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유튜버 각종 기행과 논란거리를 만드는 로건 폴과의 이벤트 복싱 매치가 성사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 로건폴의 친동생인 제이크폴이 전 UFC 출신 벤 아스크렌과의 복싱대결을 가지면서 흥행에 대한 물음표가 사라지면서 메이웨더와 폴의 경기도 한차례 취소 후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메이웨더는 철저하게 돈 중심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는데 로건폴과의 매치가 그닥 수익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가 제이크폴과 아스크렌의 경기가 엄청난 화제와 시청률을 보이면서 긍정적으로 방향을 틀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이웨더는 쇼비즈니스의 천재인데, 이번 로건폴과의 대결을 앞두고 가진 첫 페이스타임에서 로건폴과 신경전을 벌였고 한발 더 나아가 제이크폴과는 몸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이크폴이 메이웨더와 트래쉬토크를 주고받다가 여기서 유일한 가짜는 너의 헤어라인이라면서 메이웨더가 쓰고 있는 모자를 빼앗았고 메이웨더가 극대노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제이크폴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부분 역시 사전 각본으로 짜여진 것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없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메이웨더가 지금까지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이정도로 흥분하거나 화가 나 있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쇼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최근 어떤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까지 합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제이크폴과의 이벤트 매치를 하는 이유 중 도박빚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상당한 거액이고 이에 쫒기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철두철미 자기관리의 화신인 메이웨더의 극대노에 이런 심적인 압박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면 한국말로 지나칠 정도 깝치고 다니는 로건폴과 제이크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고깝게 보고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는것도 역겨워서 그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메이웨더가 짜놓은 이벤트 매치의 한 라운드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메이웨더가 15cm / 20kg 이나 차이가 나는 체격조건에도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것도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또 경기가 종료되고 로건폴을 말그대로 개 발라 버리면 대단한 복서다, 나는 상당히 고전했다 라면서 듣는 사람도 부끄러워지는 수준의 립서비스를 웃는얼굴로 할 쇼맨이라는 것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아빠와 아들 뻘의 나이 차이인 메이웨더와 로건폴의 세기의 코메디 복싱 이벤트 매치. 2021년 6월 7일 월요일 한국시간 오전 9시 스포티비온을 통해 생중계 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경기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기 이후 한동안 로건폴 이미지와 움짤이 엄청난 밈으로 활용될 걸 생각하니 흐뭇하네요.
아무리 날고기어도 프로 그것도 세계챔피언 50전 전승 지금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메이웨더에게 로건폴이 어떻게 조금이라도 비빌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