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상차리는 법 완벽정리
오늘은 망자를 위한 불교의 중요한 의식 49재(사십구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9재는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49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 생으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의식입니다. 이 글에서는 49재 상차림 방법, 날짜 계산, 비용, 복장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49재는 일반적으로 사찰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의식을 진행하고 준비를 하는걸 상중에 다 하기가 번거롭고 스트레스가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게 당연시 되는데요, 가정에서 직접 차려서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 49재 상차리는 법
1.1 제사상 준비
49재 상차림은 전통적인 제사상과 비슷하게 준비됩니다. 제사상에는 밥, 국, 나물, 전, 과일 등을 준비하며, 집에서 진행할 때는 깨끗한 테이블 위에 하얀색 종이를 깐 뒤 제사 음식을 올리고 향을 피웁니다.
- 밥과 국 : 고인을 위한 따뜻한 밥과 국을 준비합니다.
- 전과 부침 : 일반적인 기제사 명절 제사 등과 동일하게 동그랑땡, 호박전, 버섯전 등 다양한 전을 준비합니다.
- 나물 :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등 전통적인 나물을 준비합니다.
- 과일과 한과 : 신선한 과일과 전통 한과를 준비합니다.
- 차와 술 : 차나 술을 준비하여 제단에 놓습니다.

1.2 음식 배열
음식을 제사상에 놓을 때는 일정한 배열을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 앞쪽에서 뒤쪽 순서로 배치합니다.
- 첫째 줄 : 밥, 국, 물, 술을 놓습니다.
- 둘째 줄: 나물, 전, 김치를 놓습니다.
- 셋째 줄 : 과일, 한과를 놓습니다.
1.3 제단 꾸미기
제단은 깨끗하고 단정하게 꾸미며, 향, 촛불, 꽃 등을 올립니다.
1.4 기도와 독경
제단을 꾸민 후, 초빙한 스님이나 제문을 읽을 수 있는 가족이 불경을 독경하고, 고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1.5 봉헌과 나눔
음식을 고인에게 봉헌한 후,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이는 고인의 영혼이 가족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49재 비용
만약 49재를 사찰에서 지내고자 하신다면 큰 비용이 드는데요. 물론 다양한 요소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일겁니다. 다만 주요 비용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찰 대여 비용: 1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입니다.
- 스님 초청 비용: 2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이며, 여러 스님을 초청할 경우 비용이 추가됩니다.
- 음식 준비 비용: 3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입니다.
- 제물 및 기타 준비물 비용: 5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입니다.
- 교통비 및 기타 비용: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입니다.
이러한 비용을 모두 합산하여 총 비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예산을 정하고 필요한 항목별로 비용을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그냥 최소한으로 잡은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 49재를 한다고 하면 준비할건 없고 49재날에 맞춰 절을 방문하면 준비된 대로 처사님이 안내해주는 순서에 따라 49재를 지내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300만원 가까이 되는데 지역이나 어떤 절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3. 49재 날짜 계산 방법
49재 날짜를 계산하려면 먼저 고인의 사망일을 기준으로 49일째 되는 날을 계산합니다. 사망일을 포함하여 49일을 계산하며, 손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 온라인 49재 날짜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49재 지낼 때 복장
49재를 지낼 때는 검소하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흰색 또는 검은색 옷을 입으며, 화려한 장신구는 피합니다.
- 여성 복장: 흰색 또는 검은색의 긴 소매 블라우스나 셔츠, 검은색 치마나 바지를 입습니다. 액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고, 단정한 플랫 슈즈를 신습니다.
- 남성 복장: 흰색 또는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으며, 검정색 구두를 신습니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합니다.
5. 결론
49재 상차림과 의식은 고인을 기리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상차림, 비용, 날짜 계산, 복장 등 모든 준비 과정에서 고인을 향한 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물론 꼭 해야 한다 아니다라는건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걸 할 때 망자보다는 산 사람들 특히 가족들이 이런 의식을 진행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고 49일의 시간 일주일을 일곱번 보내는 시간동안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면서 돌아가신이를 잘 보내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