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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칠레 2021년 1월 입국 과정



코로나로 칠레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와 더불어 각종 서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최종 비행기 출발 72시간전 받은 코로나바이러스 pcr테스트 음성 확인서 - 영문 필수

2.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포함한 의료비보장 미화 3만불 이상 여행자보험 가입 - 영문확인서 필수

3. 칠레 입국을 위한 서약서 

 

이 서류는 항공기 탑승 전 항공사 카운터에서도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서류를 잘 갖추고 칠레로 입국을 했다고 가정하고 입국을 하게 되면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일단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무리 길게 잡아도 2시간 안이면 과정은 마무리 됩니다.

 

1. 입국 후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출발 48시간 전에 c19.cl 에서 서약서 작성

2. 다시 한번 별도로 관련 서약서를 작성, 1:1로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방식입니다.

3. 서류 작성 및 확인이 마무리 되면 다시 한번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4. 결과는 2일 정도 뒤에 칠레 연락처로 받게 되고 스페인어를 못하면 영어로 직접 전화통화를 해야 합니다.

5. 이렇게 1차로 건강 및 서약서를 작성하면 이메일로 서류를 하나 보여주는데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 때 보여주어야 하고

지방으로 이동할 때에도 이 메일을 보여주면 됩니다.

6. 입국심사대는 과거 코로나 이전과 별로 다르지 않게 왜 왔냐? 언제 돌아가냐? 이정도입니다.

7. 이미 서류제출하고 코로나 테스트 받으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하기에 입국심사는 과거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입국 후에는 공항에서 받은 코로나테스트 음성 여부 확인전화를 한번 받아야 하고, 이후 10일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여야 합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상태 체크를 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7일동안 자가격리하다가 pcr테스트

받으면 격리를 마칠 수 있는것도 현재는 불가능하고 10일동안 무조건 격리를 해야 합니다.

 

우리처럼 별도로 방에 혼자 격리하는건 아니고 집안에만 있으면 상관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한국이 확실히 감염병 예방에 더 체계적인 듯 한데 여기 친구들과 한국인들의 기본적인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서류준비만 잘 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특히 미국을 경유하게 되면 애틀란타에서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꽤 많은 질문을 하면서

심지어 너 대학은 어디 나왔니? 너가 가려고 하는 곳 주변에 있는 유명한 것들 3가지만 말해봐라 등등

아주 귀찮게 하는데, 이제는 왜 왔어? 칠레 경유해 그러면 그냥 ㅇㅇ 조심해 이러고 끝입니다. 

 

코로나 옮을까봐 극도로 말을 안한다는 느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이 어떤 나라든 서류만 잘 준비하면

입국하기는 가장 수월하지 않나 싶을정도 입니다. 또 여행객들이 거의 없어서 시간도 애틀란타에서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